1. 한중FTA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전국의 농축산업인들은 11월 10일(월) APEC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한중FTA 타결’을 규탄하기위해 11월 11일(화), 오전 10:00, 국회 정문 앞 및 각 지역 시도군청 앞에서 우리 농축산업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한중FTA 실질적 타결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 비록 정부에서는 한중FTA가 역대 최저수준의 FTA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번 한중FTA에서 우리 농축산물은 초민감품목 60% 가운데 양허제외는 30%에 불과하며, 저율관세 할당(TRQ) 16%와 관세감축 14%로 사실상 TRQ 물량이 우리 농축산업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

3.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한중FTA 농축산업 피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축산업 생산이 2020년 최대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는 금액으로 3조3600억 원으로 정부가 집계한 한미FTA에 따른 농업 피해액 8,150억 원의 4배가 넘는 액수로 우리 농축산업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4. 이에, 비대위는 11월 11일(화), 오전 10:00, 국회 정문 앞 및 각 시도군청 앞에서 ‘한중FTA 실질적 타결 규탄’을 주요기조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 한중FTA 졸속 타결 규탄 ▲ 정부의 농업시장 개방 일변도 정책 규탄 ▲ 식량안보의 중요성 강조 등을 강력하게 주장할 것이다.

2014년 11월 11일

한중FTA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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