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충청남도연합회 (회장:서정의)
대전 중구 대사동 248-222 농협별관 3층 (TEL. 042)254-1464 FAX. 042)221-7504)

농민이 주인인 농협은 산지쌀값 안정에 적극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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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만에 찾아온 초유의 가뭄을 슬기롭게 이겨낸 우리 농촌의 풍년득녘은 지금 쌀값하락이라는 비참한 현실에 우리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대책없는 미곡 정책 발표로 산지 쌀값은 폭락하게 되었고, 농민이 주인되는 농협조차도 쌀매입의 가격담합을 통해 쌀값하락을 부축이고 있으며 농민이야 어떻게 되건말건 자신들만의 이익을 챙기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아직가지도 일선 농협에서는 올 수매 및 시가매입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여 농민의 불안을 더욱더 부축이고 있으며, 산지 쌀값은 쌀유통업자 및 농협ㆍRPC의 매입기피 현상으로 전년도에 비해 5,000 ~ 11,000 이상 폭락하여 농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우리는 450만 농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한다.

① 정부는 우리의 주곡인 쌀문제를 450만 농민이 수긍이 갈수 있도록 중장기 대책을 조속히 세워라.

② "쌀값 보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2차 보조금 지급을 조속히 시행하라.

③ 협동조합RPC는 수확기인 지금까지 현시가 조차 가격을 정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조합원과 농업인을 고려하지 않고 조합만 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농협은 각성하며 농민이 원하는 만큼의 전량 수매을 계획·수립 하고, 농민들의 최저 생산비를 보장하는 작년수준이상의 가격으로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수확기 산지 쌀가격을 안정시킬 것을 촉구한다.

④ 만일 10월5일까지 농협과 RPC는 농업이 수긍할수 있는 현시가를 정해 발표하지 않으면 한농연 충남도 연합회는 시.군 단위별 수매거부 , 농가부채 산물벼대납등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농협 시.군지부 점거불사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⑤ 일부 몰지각한 일선농협의 "농민잡기식" 가격담합응 강력히 규탄하며, 앞으로 이런일이 재발생되지 않기를 강력히 경고한다.

2001년 9월 29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충청남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