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사)한국농업경기도연합회 (회장 최유섭)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30-6 농협 남수원지점 2층


농협중앙회의 거짓 농간을 강력히 규탄한다!

-농민조합원 대표자격을 상실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

안산사료공장 이관문제와 관련하여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10월 24일(수) 17시에 회원조합장과 정식 면담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자취를 감춘 것에 끓어 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조합원의 대표자격이 없다는 점에서 자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회원조합장을 회유하려 책동한 송석우 축산경제대표이사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10월 23일(화) 농협중앙회는 한농연 경기도연합회 회장단과 경인지역 18개 회원축협 조합장의 면담요구를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중앙회 건물진입조차 원천 봉쇄하는 파렴치한 행각을 저질렀다. 3시간여의 대치 끝에 다음날인 10월 24일(수) 17시에 정대근 중앙회장과 회원조합장간 면담약속을 정한바 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장과의 면담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회원조합장과 축산조합원은 농협중앙회의 거짓 농간에 놀아난 꼴밖에 되지 않았다. 정대근 중앙회장은 약속시간인 17시경 농협중앙회 이사회를 마친후 곧바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종적을 감췄고, 송석우 축산경제대표가 회원조합장 면담을 질질 끌며 '주식회사 방식'의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 하였다.

우리는 농협중앙회의 이런 후안무치한 작태를 강력히 항의하며, 농협중앙회와 정대근 중앙회장의 명확하고 분명한 해명을 촉구한다. 또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쌀문제를 포함하여 보인 반농민적인 모습을 볼 때, 더 이상 농민조합원의 대표 자격이 없다는 점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정중히 권고한다. 농협중앙회장 면담무산을 주동한 송석우 축산경제대표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우리는 농협중앙회의 어떠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안산사료공장이 회원조합에 이관되는 순간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만큼 더 이상 농협중앙회를 협동조합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단호히 밝혀둔다.


2001년 10월 25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