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회생 촉구를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개최를 450만 농업인의 이름으로 선포한다 ■

농촌회생을 촉구하는 450만 농업인의 절절한 염원이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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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은 10월 10일 이사회에서 농촌회생을 위한 450만 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11월 21일 『농촌회생 촉구를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농촌회생 촉구를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는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될 것이며, 전국의 시ㆍ군 단위에서는 농업사수의 의지가 있는 모든 제 단체가 참여하여 농가부채대책을 포함한 농촌회생대책 촉구 수립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다.

450만 농업인이 생산현장을 포기하고 나올 수밖에 없게 된 것은 그동안 묵묵히 생산활동을 수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농가부채로 허덕이고 있고, 도시와 비교할 수도 없는 여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현재의 농촌상황이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그동안 한농연은 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정부에 농촌회생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해 왔으나 현 농촌은 별반 나아질 것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따라서 한농연을 비롯한 450만 농업인은 농촌회생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임을 강력하게 밝힌다.

또한, 정부에 지금 농촌에는 농업계대란설에 농민봉기까지 거론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농민을 위한 정부'라는 현 정부가 농촌회생을 위한 대책수립을 위해 대오각성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0년 10월 12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