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외된 육우산업, 육우농가를 위한 특

단의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 축산농민들의 생존권을 부당한 요구로 간주하면서, 원칙

과 정도를 말할 수 있는가 -

육우값 폭락, 만원 짜리 육우송아지 문제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 육우송아지는 만원에 거래마저 안되고 육우를 20개월 키워봤자 두당 150만원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 급기야 금일 낙농육우 농가들이 여의도 산업은행 앞, 전국 각 도청 앞에서 육우값, 육우송아지값 폭락 대책을 요구하는 항의시위에 나섰다.

낙농육우 농민들은 ▲육우값 안정을 위한 특단대책 마련 ▲입식장려금 지원을 비롯한 육우 송아지 입식 정상화 대책 ▲육우군납 확대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한 육우 전문식당 개설 지원을 비롯한 육우소비 확대대책 ▲무이자 사료구매자금 지원 등 농가 경영안정 대책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육우와 송아지값 폭락, 육우농가 도산에도 근본대책을 무시하고 육우 송아지 요리 개발이라는 순진하고 한가한 대책만을 내 놓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금일 낙농육우농민들의 평화적인 시위를 빗대어 원칙과 정도를 말하면서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심지어 생축을 이동시키는 지자체에 정책자금줄을 끊고 생축 이동농가로 인해 구제역 발생시 구상권을 청구하고 보상금을 삭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래도 국민의 눈과 귀는 무서웠던지 농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우리 농수축산연합회 회원단체들은 낙농육우 농민들의 생존권을 부당한 요구로 간주하는 정부의 비상식적인 처사를 용납할 수 없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육우 가격 안정화 및 소비촉진 방안을 즉각 수립하여야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소값 안정 대책을 계속적으로 무시할 경우 축산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2012년 1월 16일

농수축산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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