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은 주요 당직에 농어업계 전문가를

배치하여

주요 농정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 총선ㆍ대선에서 400만 농어업인들은 각 정당의 농어업 정책을 표를 통해 냉정

하게 평가할 것이다. -

1. 여당과 야당을 포함한 핵심 정치권에 농어업계 전문가 부족으로 한미FTA와 한중FTA, 농산물 물가 대책,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굵직한 농정현안에 대해 농어업계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각 정당에서 민생정치를 표방하면서 각종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국민의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고, 400만 농어업인들의 생존권 문제인 농어업 정책에 대해 어떠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 예컨대 선진국들은 직능 비례대표제를 실시하여 각 직군 및 산업에 대해 민심을 대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각 정당은 농어업계 비례대표는 커녕 최고위원을 포함한 주요 당직에 농어업 전문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지난해 배추값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민생하고 직결되어 있는 것이 바로 농어업이고 농어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없이는 국가 발전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특히, 한나라당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각 정당의 최고위원은 정당의 주요 정책을 심의ㆍ의결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각 지역 및 계파를 대변하기 보다는 사회 전반에 대한 입장을 대변하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더욱이 우리 농어업계는 한미FTA 국회 비준, 농산물 생산비, 우유값 공급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그 중요성은 더하고 있다.

4. 각 정당이 400만 농어업인에게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선거 국면에서 표를 호소하기 보다는 각 주요 당직에 농어업계 관련 전문가를 배치하여 각 정당이 농어업 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농어업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와함께 우리 400만 농어업인들은 향후 총선ㆍ대선 국면에서 각 정당의 농어업 정책을 냉정하게 평가하여 진정성 있는 농어업 정책, 정당,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다.

2011년 08월 12일

농수축산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계육협회, 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