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농업․농촌은 쌀값 등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는데 생산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농업인들은 큰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특히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농약 가격 폭등에 농업인들은 뼈를 깍는 고통으로 이를 감내했다. 그런데 환율이 8% 하락하는 등 인하요인이 발생하였는데도 농자재업체가 가격인하에 소극적이라는 소식에 우리 350만 농업인들은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

2. 실제, 농자재 가격은 농자재업체의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급 등으로 인해 많은 거품이 있었다. 그럼에도 농자재업체들은 유통마진 최소화 등 가격인하 노력은 등안시 한 채 가격 인상에 대한 고통을 농업인들에게 전가하여 왔다. 이에 농자재업체들은 농업인들은 상대로 엄청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급성장 하였다.

3. 그동안 농업인들은 농업개방과 농산물 값 폭락, 생산비 급등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에 신음해왔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2010년을 농산물 생산비 절감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일성을 밝히고 있다. 이와같은 대내외적인 요구에도 농자재 업체들이 가격인하에 소극적인 것은 농업인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고 정부의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4. 이에 농자재업체들은 환율 및 원자재 가격 하락 요인을 감안하고 유통마진 최소화를 통해 가격 인하를 즉각 단행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자재업체들이 가격인하에 소극적일 경우 우리 350만 농업인들은 해당업체 불매운동과 정부․농협이 참여하는 농산물 생산비 인하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2009년 12월 30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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