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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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광우병 발생'우려에 따른
검역ㆍ방역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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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일본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올해 봄 광우병 파동과 구제역으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은 국내 축산업이 또다시 직캙간접적인 피해를 입을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정부와 예방캙검역당국은 축산물수입에 대한 철저한 검역, 음식물사료 사용에 대한 지도, 예방 조사 등 다각적인 대책마련으로 국내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

농림부는 지난 11일 "올해 일본수입육 중 광우병 발생지역에서 수입된 것은 없다"며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해 4월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를 시작으로 올해 유럽지역에서 발생한 광우병 파동, 구제역 등 국내 축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을 농림부는 상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국가에서 양육된 소의 추출물을 이용한 백신이 무려 66만 6천 380개나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고 96년 이후부터 단계적 금수조치를 해온 우리나라가 광우병인자의 잠복기간이 최장 8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안전지대'가 아님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한농연은 광우병 감염샘플조사 확대, 축산물 검역체계 재점검, 철저한 음식물찌꺼기 사료 이용 방지대책마련, 장기적인 예방대책마련 등 광우병에 대비한 철저한 검역과 대책을 마련할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아울러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으로 인한 축산업의 위축을 극복하고 국내축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한 축산농가중심의 축산업발전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01년 9월 12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