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 사)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회장 김세기, ☎033-252-9092)

농협개혁을 지연시키는 '농협개혁위원회'를 탈퇴한다


한농연강원도연합회와 시·군연합회는 반개혁적 작태로 조합원들의 개혁요구를 무시하며 농협개혁을 지연시키는 '농협개혁위원회'를 전면적으로 탈퇴한다.

한농연은 2001년 1월. 450만 농업인들의 협동조합개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한농연협동조합개혁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농협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협동조합개혁을 자체적으로 이룩한다는 미명아래 '농협개혁위원회'를 발족시켜 농업인들의 개혁의지를 분산시키는데 급급하다가 급기야는 지난 7월 26일 반개혁적·반농업적 내용을 담은 중앙회와 노조간 밀실야합을 통해서 농업인들을 분노케했다.

한농연은 농협이 자체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미봉적으로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며 개혁을 지연시켜왔기 때문에 이제 우리의 힘을 모아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농협중심의 농협개혁위원회를 탈퇴하는 것이다.

앞으로 한농연강원도연합회는 7500여 회원을 중심으로 강원도내 30만 농업인들의 협동조합개혁의지를 한데 모아 강력하고도 줄기차게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아픔과 고통은 스스로 개혁할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잃어버린 농협 스스로 감뇌해야 할 것이다.



2001년 8월 28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




협동조합개혁을 위한 우리의 결의

하나.	한농연강원도연합회와 18개 시·군연합회는 반개혁적 농협개혁위원회를 전면 탈퇴하면서 농협이 진정한 농업인 중심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한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하나.	7월26일 반개혁적·반농업적 밀실야합에 서명한 담당자는 즉각 사퇴해야 하며 만약 사퇴를 거부하면 농업인들의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하나.	한농연은 지역농민단체와 연대를 결성하여 범농업인적으로 협동조합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하나.	농협 시·군지부 폐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협의 각 종 비리와 문제점 등을 수집하여 폭로할 것이다.
하나.	농협은 개혁을 거부하고 끝까지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범농업인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 심하고 농업인들의 개혁요구를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