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심위는 농어업계 인사를 전략 공천하여 농어

업 회생을 도모해야 한다.

지난 2월 27일 선거구획정의 칼날이 농어촌지역으로 향했다. 원칙없는 정개특위의 안을 국회가 받아들여 그들만의 밥그릇은 한석 늘리고, 농어촌지역구 두석을 제물로 삼은 것이다.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안은 무시하고 여야의 정치적 입장을 앞세워 농어촌 지역구를 없앤 것은 농어촌을 무시하는 처사에 다름 아니다. 향후 총선에서도 인구수라는 명분으로 농어촌 지역구 죽이기를 자행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권은 분명히 각성해야 한다.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심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농어촌지역구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400만 농어민들은 농어업·농어촌을 대변할 인물이 점차 줄어들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농어촌의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구 획정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농어촌의 민심이다.

이에 여야 공심위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어업을 살릴 수 있는 인물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어업계 인사를 전략공천하여 농어민의 목소리가 법과 제도로 만들어지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염원은 공천혁명을 통해 깨끗한 인물을 배출해줄 것과 함께 일 잘하는 의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의원에 대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야 공심위는 농어업계 인사를 우선 공천해 농어업 회생을 견인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여야 공심위는 농어촌의 민심을 반영하여 그 결과를 반드시 보여줘야 할 것이다. 농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농어업을 위해 매진할 수 있는 인사를 적극 추천하라. 400만 농어민들은 소외된 농어촌을 살릴 수 있는 능력있는 인사들이 19대 국회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2년 2월 29일

농수축산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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