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장관도 모르던 쇠고기 개방 일정을

美 로비스트가 먼저 파악!

민주당 서갑원 의원, 美 육우목축협회 보도자료 제시하며 정부의 ‘퍼주기식 협상’의 문제점을 엄중 지적

• 민주당 서갑원 의원, 14일 한-미 FTA 청문회서 "美 육우목축협회가 이 대통령 방미 이전 한국으로 수출될 미 쇠고기의 월령범위와 유형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폭로

• 문제의 홈페이지에는 美 육우목축협회의 보도자료 와 회장인 엔디 그로세타의 인터뷰가 담긴 4개의 MP3 파일이 있어

• 그로세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FTA를 지지하며, 쇠고기 재수입에도 찬성한다. 하지만 4월 9일에 투표(총선)가 있을 예정이고,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아 이 무역의 성사를 확실히 하고 싶어한다. 한국 국민 60~70%가 미 쇠고기를 원하며, 이마트 관리인도 빨리 미 쇠고기를 들이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해

• 또한 美 육우목축협회의 보도자료에는 “이 대통령이 4월중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미국 방문 전에 쇠고기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가 수입 가능한 미국산 쇠고기의 연령대와 부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밝혀진 내용은 즉각 네티즌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퍼주기식 굴욕 협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