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연대는 비준동의안 처리에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비준동의안에 찬성한 국회의원 12명에 대해서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다.

전국농민연대는 12월 29일(월) 오후 2시부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저지 전국 농민연대 결의 대회]를 전국 시군 및 읍면 농민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400만 농민들은 그동안 한-칠레 FTA의 국회비준 추진을 중단하고 DDA 농업협상이 끝난 이후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하지만 12월 2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표결을 통해 이를 본회의에 상정하여 농민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29일 전국농민연대 결의대회는 망국적인 농업말살 협정인 한-칠레 FTA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표결 처리를 규탄하고 비준을 강행 처리하려는 정부와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농민연대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항의방문, 내년 4월 총선심판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정부와 정치권의 한-칠레 FTA의 비준시도에 제동을 걸어 나갈 방침이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저지
전국농민연대 결의대회

■ 대회개요

▲ 일시 : 2003년 12월 29일 오후 2시

▲ 장소 :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 진행 순서

◇ 참가자 소개
◇ 개회선언
◇ 농민의례
◇ 대회사
◇ 정치연설1
-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규탄 연설
◇ 노래패 공연(우리나라)
◇ 정치연설2
-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저지
◇ 정치연설3
- 농민생존권 쟁취
◇ 결의문낭독
◇ 폐회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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