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쌀값보장 및 반농민적인 농협중앙회 개혁을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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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1일, 과천에 3만명 농민 집결 -
- 동시에 농협중앙회 앞마당에서 현물상환 투쟁 전개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쌀값보장과 반농민적 농협중앙회 개혁을 위해 지난 11월 7일부터 각 지역에서 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 투쟁으로, 각 지역에서는 7일부터 연말 상환이 도래하는 농업자금을 농민이 제시하는 가격으로 현물상환하는 투쟁을 벌여냈습니다. 강원 17일, 충남 12일, 경남 7일에서 10일 사이에 벌여진 현물상환 투쟁에는 각지의 농민들이 힘차게 결합하여 쌀값보장과 농협중앙회 개혁을 촉구하는 투쟁을 광범위하게 벌여냈습니다.

아울러 금일 제7차 '쌀값 보장을 위한 한농연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1월 21일 과천에서 3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농협중앙회 앞에서 현물상환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추곡수매가 4∼5% 인하라는 반농민적인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이 도출되고, 우리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WTO 뉴라운드가 출범하여 쌀시장 추가개방을 기정사실화 하는 등 우리 450만 농민들은 최악의 상황속에서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상황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쌀값폭락을 조장하고, 농업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수수방관하였으며, 특히 이번 뉴라운드 협상에서는 애초부터 농업을 포기하는 등 쌀포기정권, 반농업정권으로 낙인찍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450만 농민을 대변해야 할 농협중앙회는 자신의 잇속 차리기에만 급급하여 쌀값보장을 촉구하는 농민의 절규에도 외면하는 등 정부와 매한가지입니다. 따라서, 농협중앙회도 우리 450만 농민이 앞장서서, 개혁해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이에 우리 450만 농민과 한농연은 11월 21일 정부 과천종합청사와 농협중앙회 두 곳에서 동시에 집회를 개최하며, 쌀값보장과 농협중앙회 개혁을 요구하는 가열찬 투쟁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대회 추진 세부 계획>

 1. 대회 개요

• 일  시 : 2001년 11월 21일(수) 13:00 ∼ 17:00
• 장  소 : 과천 정부종합청사 및 농협중앙회 동시 개최
• 규  모 : 3만명

 2. 대회 내용

  1) 제 1부. 식전행사  13:00 ∼ 14:00

• 장내정리 및 식전행사 : 노래패(1팀)
• 농촌 어린이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 각 도회장 연설

  2) 제 2부. 본대회  14:00 ∼

• 개회선언 / 국민의례 / 내빈소개
• 경과보고
• 대회사
• 연대사
• 대정부/농협중앙회 규탄연설
• 노래패 공연
• 농협중앙회 해체 선포문 낭독
• 결의문 낭독

  3) 쌀값보장을 위한 농협중앙회 규탄 및 대국민 선전대회  15:00 ∼

• 일시 : 2001년 11월 21일
• 장소 : 서대문 농협중앙회 앞
• 문화행사
• 벼가마 현물상환(본대회 시작과 동시에 야적 시작) 14:00 ∼ 15:00
• 개회선언
• 반농민적 농협중앙회 개혁활동 경과 보고
• 농협중앙회 해체선포문 낭독
• 반농민적 농협중앙회 규탄 연설
• 반농민적 농협중앙회 규탄 가두홍보 선전전

2001년 11월 19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